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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산다는 건

요즘 와서 문득 드는 생각이지만, 하늘 아래 산다는 걸 돌아보면 가끔 슬프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하찮은 욕심이 남아 바람이 되기도 하고, 그 바람 때문에 몸살을 앓는 날도 있다. 다 버리기 힘든 것이 슬픈 나의 모습 같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눈이 감겨야 모든 걸 못 보고 버리는 모양이다. 가끔 바닷가에 가서 무심코 앉아 있으면 미래보다 지난날들이 더 많이 떠오르는 이런 나이가 되어 버린 지금, 한동안 글을 쓰는 것이 힘들었다. 직장도 떠나고 여러 가지를 떠나다 보니 느슨해지고, 기억도 차츰 묵정밭이 된 느낌이었다. 이 시집은 그런 의미에서 삶의 모습들을 한번 돌아보면서 적은 것들이다.
요즘 와서 문득 드는 생각이지만, 하늘 아래 산다는 걸 돌아보면 가끔 슬프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하찮은 욕심이 남아 바람이 되기도 하고, 그 바람 때문에 몸살을 앓는 날도 있다. 다 버리기 힘든 것이 슬픈 나의 모습 같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눈이 감겨야 모든 걸 못 보고 버리는 모양이다.
가끔 바닷가에 가서 무심코 앉아 있으면 미래보다 지난날들이 더 많이 떠오르는 이런 나이가 되어 버린 지금, 한동안 글을 쓰는 것이 힘들었다. 직장도 떠나고 여러 가지를 떠나다 보니 느슨해지고, 기억도 차츰 묵정밭이 된 느낌이었다.
이 시집은 그런 의미에서 삶의 모습들을 한번 돌아보면서 적은 것들이다.
김희철은 시집으로 『기다림 강가에 놓으면』, 『끝나지 않은 제주아리랑』, 『침대높이』, 『잃어버린 파일』, 『허공의 날들』, 『손바닥선인장』, 『살아가는 동안』, 『사막』, 『농막』, 『어느 날』, 『억새』, 시조집 『아버지의 주머니』, 시사진집 『올레 그 작은 길』, 『빈 뜨락』, 소설집 『호각소리』, 평론집 『녹슨 칼』, 수필집 『차 한 잔의 삶』, 『훈련병에게 쓴 편지』 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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